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은 1919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당시 바이마르 공화국)에 존재하던 극우 정당이다. 나치당이라고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주도하였으며, 나치즘을 창시하였다.

역사편집

1920년 무렵 등장한 나치당은 처음에는 바이마르 공화국 체제 성립과 동시에 우후죽순 생겨 난 군소정당 중 하나였다. 시계수리공 출신 정치가 안톤 드렉슬러를 중심으로 한 수십명 정도의 인사가 동참하였으나, 히틀러의 입당 전까지 나치당은 그저 바이에른 주의 '아재'들이 모여 수다나 떠는 클럽 정도의 규모였다. 그러나 아돌프 히틀러가 입당한 후 그는 순식간에 뛰어난 연설 능력으로 당을 장악했으며, 순식간에 나치당을 주목받는 정당으로 만들었다. 히틀러는 1923년 무렵 안톤 드렉슬러를 몰아내고 자신이 당수가 되었다.

히틀러는 나치당의 당수가 된 후 뮌헨에서 맥주홀 폭동을 일으켰으나 실패해 9개월 정도 감옥에 있었고, 그 사이 나치당은 지도자를 잃어 내분 위기에 빠졌었다. 히틀러는 복귀 후 나치당을 다시 장악했고, 1928년 선거에서 12석을 확보하며 최초로 원내 진입한다. 그 후 1930년~1933년 사이 총선을 거치며 제1야당을 거쳐 여당 지위를 차지하고 1933년 수권법을 통과시켜 독일 유일 정당으로 군림한다. 그 후 아돌프 히틀러 총통을 중심으로 한 나치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하였다.

1945년 패전 이후 금지되어 해산되었고, 아직도 독일에서는 동일한 당명을 사용할 수 없다.

역대 당수편집

역대 선거 결과편집

대통령 선거편집

년도 후보자 당선 여부 득표수 득표율
선거 결과
1925년 불출마(에리히 루덴도르프 지지)
1932년  
아돌프 히틀러
낙선(2위) 11,339,446표(1차)
13,418,547표(2차)
30.1%(1차)
36.8%(2차)

국가의회 선거편집

년도 획득 의석 의석 증감 득표수 득표율
선거 결과
1928년 12 / 491  9 810,127표 2.6%
1930년 107 / 577  95 6,379,672표 18.25%
1932년 7월 230 / 608  123 13,745,680표 37.27%
1932년 11월 196 / 584  34 11,737,021표 33.09%
1933년 3월 288 / 647  92 17,277,180표 43.91%
1933년 11월 661 / 661
(전권위임법 이후 일당독재)
 373 39,655,244표 92.11%
1936년 741 / 741
(전권위임법 이후 일당독재)
 80 44,462,458표 98.8%
1939년 813 / 813
(전권위임법 이후 일당독재)
 72 48,751,587표 9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