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는 미디어위키에 제공되는 기본 스킨이다. 모노북 스킨을 좀더 현대화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현재 번들로 제공되는 스킨이고 설치 시 기본값으로 지정되는 스킨이라 많은 미디어위키 사이트에 채택하고 있으며, 이곳 L위키도 기본으로 이 스킨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후술하다시피 예전에 만들어진 물건이라, 디자인이 구식이고 레거시 백터의 경우 고정폭이 아닌 가변폭이라 최신형 모니터에서의 사용자 경험 문제가 있다.
비판편집
벡터는 구식화된 모노북 스킨을 현대화한 스킨이고 그 당시에는 벡터 스킨은 현대적인 스킨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벡터 스킨 또한 오래된 스킨이 되면서 현재의 웹 환경과 맞지 않은 면이 어느정도 있었고 이에 따른 비판을 듣게 되었다.
칙칙한 디자인편집
벡터는 2000년대에 모노북 스킨을 현대화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스킨이다. 그 당시에는 디자인이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 트렌드가 바뀌었고 벡터는 현재의 디자인 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벡터는 칙칙하다는 비판을 듣는 편이며, 일부 미디어위키 사이트는 커스텀 스킨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중이다. 불행히도 이 문제는 해결하기가 요원해 보인다. 위키미디어 재단 측에서 확장기능과 소두구 호환 문제 때문에 새로운 스킨을 제작하지 않고 벡터를 현재 트렌드에 맞게 어느정도 고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
가변폭 문제(신식 벡터에서는 해결됨)편집
벡터는 가변폭을 채택하였다. 즉, 문서의 가로폭이 브라우저의 창 크기에 따라서 바뀐다. 물론 벡터 스킨은 4:3 내지 5:4 모니터가 주로 쓰이던 시기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는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었다. 어차피 그 당시는 모니터의 가로폭이 좁았고 크기 자체도 작었기 때문에, 오히려 모니터의 가로폭에 맞추어서 본문을 뿌려주는게 좋은 선택이었고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니터는 대화면화가 되었고 통용되는 화면비도 16:9로 바뀌어 모니터의 가로폭이늘어났으며, 한술 더 떠서 가로폭이 극단적으로 긴 21:9 등의 비율을 가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까지 등장하였다. 따라서 벡터 스킨의 가변형 구조는 대화면, 고해상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환경에서 가독성 저하를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구스위키처럼 아예 고정폭으로 스킨을 개조해서 쓰는 사이트도 있다.
물론 위키미디어 재단도 이를 인지하지 않는건 아니라서 결국 벡터 스킨은 후술할 개선 작업에 들어가게 되면서 해당 작업의 결과물인 개선판 벡터는 고정폭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위키백과 또한 한국어 위키백과 등 일부 언어판은 레거시 백터가 기본인 상태이며, 여타 미디어위키 사이트도 벡터의 고정폭 개선이 포함된 벡터를 지원하는 미디어위키 버전인 1.36이 나온지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벡터 스킨을 쓰는 위키 사이트는......... 게다가 벡터를 사이트 특색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한 경우는 답이 더더욱 없다.
개선 작업편집
벡터 스킨 개선에 대해 다루고 있는 미디어위키 공홈의 문서[1]
위키미디어 재단도 벡터 스킨에 대한 문제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고정폭, 문서의 이미지가 뜨는 자동완성, 새로운 형식의 언어변경, 그리고 더 보기 메뉴의 현대화, 사용자 메뉴의 현대화 등 벡터 스킨에 있는 여러 구식 요소가 현재의 디자인 트렌드에 어느정도 맞게 개선이 된다. 아쉬운 점은 어디까지나 개선이고 새로운 스킨 제작이 아니라는 것.
현재 벡터 스킨의 근본적인 디자인 자체가 낡은 디자인이라 부분적으로 개선을 해도 낡은 느낌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벡터 스킨을 아예 현재 트렌드에 맞게 뜯어 고치든가 아니면 0부터 새로운 스킨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새로운 스킨을 제작하면 확장기능과 소도구의 호환성 문제[2]가 생길 수 있기에 위키미디어 재단은 기존의 스킨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3] 위키미디어 재단은 운영하는 위키에 광고를 달지 않고 오로지 기부금에만 의존하고 있기에 빅테크 기업마냥 고급 인력을 막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4] 결국 소도구와 확장기능을 새 디자인에 맞게 마이그레이션 하려면 부담이 크니 기존의 스킨을 고치는 선택을 한 것.솔직히 한위백쪽에서나 문제가 되지 서구권 위키의 본좌가 그깠 디자인 칙칙하다고 사이트 이탈하지 않는다. 대체제가 없거든. 안타깝지만 위키미디어 재단 위키의 프론트엔드는 스킨 뿐만 아니라 코어를 점유하는 확장 기능은 물론이고 벡터 스킨에 맞춰 짜여진 각종 CSS 등 얽히고 설킨게 많이 있어서 새로운 스킨을 만드려면 어마어마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것이다.
개선된 벡터 스킨은 옛 벡터 스킨은 공존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개선된 벡터 스킨을 위키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려면 미디어위키의 설정파일을 건드려 주어야 하며, 사이트에서 기본값으로 설정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 레거시 백터 사용을 꺼주어야 한다. 버전에 따라 해당 설정이 없을 수 있으며, 고정폭 기능은 1.36 버전 이상부터 지원되니 유의.
현재 스킨 고정폭과 개선된 자동완성 시스템 그리고 새로운 언어 선택과 상단의 사용자 툴바가 현대화 된 것이 위키백과에 적용되었다. L위키는 스킨 고정폭과 개선된 자동완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중순에 있었던 메이저 버전업으로 인해 현대화된 사용자 툴바를 사용할 수 있다.
여담편집
각주편집
- ↑ 정확한 문서 이름은 직역하자면 '데스크탑 향상'.
- ↑ 위키미디어 재단의 위키는 어마어마한 확장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키미디어 재단 위키에 있는 기능은 매우 방대하다. 게다가 소도구 같은 경우에는 벡터를 중점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스킨 뜯어고치겠다고 이것도 뜯어고쳐야 한다.
- ↑ 관련 FAQ 참조
- ↑ 원래 위키백과에 광고를 달려고 했었으나 이용자의 반대로 등으로 인해 무산되고 현재의 비영리 재단 형태로 법인화가 된 것이다.
- ↑ 시각편집기는 미디어위키 스킨 중에서 소수의 스킨만 대응한다. 디자인과 시각편집기를 등가교환 하기에는 한국에서 제일 큰 위키가 나무위키인데 나무위키는 L위키와 위키문법이 이질적이라 위키문법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각편집기를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 ↑ 사실 오리위키라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만든 소위 '오리마크'라는 확장기능이나 최근 타 미디어위키 유저의 해당 확장기능 유지보수 필드로 대응하면 되지만, 20만 바이트 이상의 문서에서는 확장기능의 버그로 인해 무조건 문서가 깨지는 치명적 오류를 보인다고 하며, 유지보수 필드는 1.36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