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영어: big tech)는 크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인 빅(big)과 기술이라는 의미의 테크(tech)가 합쳐진 합성어로 대형 기술 기업을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 기업은 IT 기업만 국한되는 경향이 매우 강하며, 엄연히 기술이 필요하고 기술로 먹고사는 전통적인 제조업 대기업은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좁은 의미로는 MAGA, FAANG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IT 대기업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각 국의 IT 대기업을 의미한다. 당연히 어원인 영미권에서는 자기네 기업을 의미하는 전자의 의미가 많이 쓰인다.
좁은 의미(사실상 미국)의 빅테크편집
좁은 의미의 빅테크로는 미국의 대형 IT주들을 뜻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이 여기에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 메타(舊.페이스북)[1]를 집어넣기도 하는 편이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세계 10위 시가총액 안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중국 내수 위주의 기업이고 중국 자체의 특수성 때문에 넓은 의미의 빅테크로는 당연히 쳐주지만, 좁은 의미의 빅테크로는 쳐주지 않는다.
미국의 대형 IT 주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으며, 전 세계의 IT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미국의 대형 IT 주들을 일컫는 단어는 다음과 같다.
- FAANG: 페이스북(現.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이르는 말. 빅테크를 일컫는 단어 중 처음 생긴 단어지만 마소의 약진과 경쟁자로 인한 넷플릭스의 부진으로 인해 현재는 아래의 단어들 대비 사용 빈도가 적다.
- MAG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을 이르는 말. 전술했듯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진과 넷플릭스의 부진으로 인해 사용 빈도가 늘어났다. 정작 한국에서만 사용 빈도가 높은 콩글리시로 보이기도 하는데 MAGA를 구글에 검색하고 영어로 한정시니면 트럼프의 표러만 나오기 때문. 외국에는 후술할 GAFAM이나 그냥 빅테크의 비중이 높은 편.
- GAFAM: 구글, 애플, 페이스북(現.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르는 말. 외국에서 빅테크를 말할때 많이 쓴다.
넓은 의미, 미국 외 국가의 빅테크편집
이 외에도 한 국가의 IT에서 강한 영향력을 끼칠 경우에도 빅테크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편집
한국에서의 빅테크와 그나마 비슷한 의미의 용어는 네카라쿠배이다. 그러나 네카라쿠배는 주식시장에서 탄생한 MAGA나 FAANG와 달리 취업시장에서 탄생한 환경이며, 기업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업무 환경, 특히 연봉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한지라 빅테크의 의미와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한국의 빅테크의 의미와 부합하는 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 전자는 한국의 검색 시장을 위시로 커뮤니티(카페), 뉴스, 쇼핑 등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후자는 메신저 시장을 위시로한 모바일 관련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중국편집
중국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대표되는 BAT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바이두는 최근들어 텐센트와 알리바바 대비 영향력이 낮아졌지만, 검색 시장에서는 위상이 높고 알리바바는 쇼핑 시장과 간편결제 시장(알리페이), 텐센트는 메신저(QQ, 위챗)와 게임 사장에서의 위상이 높다. 중국의 폐쇄적이면서도 거대한 시장 덕분에 이들은 왠만한 테크 기업 부럽지 않은 시총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데 이유는 중국이 광범위로 IT 관련된 기업들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