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샵(영어: C#)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씨샤프이지만 씨샵으로 통용되며, 이 언어를 부를때는 사실 C#으로 부르는 것이 통용되지만 기술적인 한계[1]로 인해서 이곳 L위키의 문서 제목은 한글 표기인 씨샵이다. 자바를 의식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가상 머신으로 돌아간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부분에서 자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위상편집
완성도가 좋다고 평가받고 대기업인 MS가 만든 만큼 세계적으로는 위상이 높은 편. 윈도우용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경우 이 언어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 개발에도 VM 기반이라서 안쓰일 것 같지만 유니티가 이것을 스크립트로 언어로 쓰고 있기 때문에 게임 개발에서도 위상이 높은 편이다.
C#은 웹 개발에서 백엔드 프로그래밍에 쓰이는 언어이고 해외는 마이크소프트의 후광으로 백엔드 개발에서의 입지는 괜찮은 편. 그러나 한국에서는 해외 대비 위상이 떨어지는 편이다. 씨샵을 쓰는 사이트도 찾아보면 있기는 하지만[2] 자바 등에 비해서는 위상이 떨어지는 편. 정부는 표준이 자바이고 대기업은 보수적인 만큼 자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중견 이상의 IT 기업도 개발자 수급 때문에 자바를 쓰는 경향이 높고, 자바의 진입장벽[3]이나 무거움[4] 등 때문에 다른 언어를 쓰고자 할 경우에도 자바스크립트(node.js), PHP 등에 비해서 밀린다.
한국에서 씨샵이 자바한테 밀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닷넷 플랫폼 귀속적이라는 것이 발목에 잡혔다. 지금은 MS가 닷넷 플랫폼의 저변을 넓히려고 하지만 예전에는 그냥 윈도우 귀속적인 물건이었는데 문제는 서버용 윈도우는 클라이언트 윈도우 보다 몇배 비싼 물건이라는 것. 결국 씨샵을 웹에 써먹으려면 윈도우 서버를 사야 하는데 이러한 것이 씨샵의 저변 확대에 발목을 잡혔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이 웹 앱으로 전환되는 경향이지만, C#은 백엔드로도 써먹을 수 있고 해외에서는 기반을 다져놨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씨샵의 저변 확대에 발목을 잡혔는데 그 이유는 국내 웹 개발 시장은 자바가 선점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니티 이외에는 위상이 낮다고 평가된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도 C++ 등과 경쟁해야 하고, 퍼포먼스가 진짜 중요한 물건은 C++이 필수이기 때문.
결론적으로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제 물건인 만큼 위상은 높으나, 한국에서의 위상은 좋게 봐주어도 해외에 비해서는 낮다고 볼 수 있다.
각주편집
- ↑ 미디어위키는
#
을 제목으로 쓸 수 없다. 이유는 문단을 링크할때 쓰이는 문법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을 못쓰게 하기 때문이다. - ↑ 알바천국, 오마이뉴스, 조인스닷컴(그러나 중앙일보 본진은 2021년에 자바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외에는 남아있으니 기재) 등이 백엔드 언어로 씨샵을 사용한다.
- ↑ C/C++ 등에 비해서는 쉽지만 백엔드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인 파이썬, PHP, 루비 등에 비해서는 진입장벽이 높다.
- ↑ 기본적으로 자바EE(스프링도 자바EE의 기술인 서블릿, JSP를 쓰기 때문에 결국은 자바EE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기반은 사이트를 돌리려면 무겁다. 이 때문에 소규모 사이트 입장에서는 서버 사양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