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는 한국의 인터넷 언론사이다. 2000년 2월 22일에 창간하였다. 창립자 오연호가 대주주이고, 편집인, 발행인도 겸하고 있다. 한경오의 오가 오마이뉴스로 한경오 중에 유일한 오너 경영 체제의 회사이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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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주)오마이뉴스[a]
창간자오연호
창간2000년 2월 22일
웹사이트www.ohmynews.com

특징편집

오마이뉴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사를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 본인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기자회원이 될 수 있으며, 기자회원은 기자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 하지만 기자를 송고하는 즉시 게시되는 것이 아니며, 우선 생나무글이라는 곳에 비공개 상태로 게제된 다음 흔히 데스크라고도 불리우는 편집진 검토를 거쳐야만 정식 기사가 될 수 있다. 편집진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면 생나무 상태로 남는다.

참고로 생나무글의 목록은 메인페이지 구석에 있는 작은 배너나 푸더 메뉴에서만 접근할 수 있으며, 생나무글은 사이트 내부의 검색 엔진으로는 검색이 안되는 것은 물론, <head> 태그 안에 검색 엔진의 색인을 거부하는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 코드를 박아놨기 때문에 구글 검색 등을 통해서 검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편집진 검토를 통과하지 못한 생나무글은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오마이뉴스는 누구나 기사를 편집진에 송고할 수 있을 뿐 편집진의 편집 방향에 맞지 않은 기사는 사실상 배제되며, 이러한 점은 사실상 편집진의 입맛에 맞지 않은 글이 배제되는 기성 언론과 사실상 다를 바가 없다. 오마이뉴스가 창립된 2002년도에도 "오마이뉴스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든 시민의 기자화'를 모토로 내건 '시민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참여미디어이다. 그러나 오마이뉴스에도 편집장이 있고 나름대로의 편집방향이 있다. 그러한 방향으로부터 제외된 시민들의 의견은 제대로 수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존재했다.[1] 당연히 메인에 노출될지, 어느 자리에 노출될지에 대한 것은 편집진의 손에 달려 있다.

물론 오마이뉴스는 시민기사 뿐만이 아니라 오마이뉴스에 근무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존재한다.

성향편집

한겨레가 리버럴을 뺀 운동권 등 진보 전체를 대변하고, 경향신문은 진보를 대변하되 어느정도 진성 친문을 배제한 중도에 다가서는 포지션이라면 오마이뉴스는 민주당내의 운동권과 이재명계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경오 중 친이재명 성향이 제일 강하다. 경향과 한겨레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자 이재명을 옹홓하지만 어느정도는 이재명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지만(특히 경향신문이 이런 면이 강하다), 오마이는 그런 거 없이 친이재명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판편집

저질 기사편집

위키트리와 인사이트 등의 황색 언론으로 악명높은 곳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오마이뉴스도 저질 기사로 악명이 높다. 네티즌들은 흔히 오마이뉴스가 누구나 기사를 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나 오마이뉴스는 위키뉴스 등과 달리 저장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기사가 정식 기사로 게시되지 않고 편집진의 검토를 통과해야 정식 기사로 게시되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저질 기사는 오마이뉴스 측의 책임 또한 있다. 흔히 인터넷에 거론되는 오마이뉴스의 저질 기사는 생나무글이 아닌 편집진이 정식 기사로 채택한 기사이며, 생나무글의 경우 전술한 검색도 안되는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네티즌 대다수들은 오마이뉴스에 생나무글 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모른다.

내부 기자가 작성했는지 시민 기자가 작성했는지에 대한 구별이 어려움편집

오마이뉴스는 일반인이 기사를 쓸 수 있지만, 상근하는 기자들도 존재한다. 따라서 일반인이 쓴 기사와 상근기사와 쓴 기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지만, 오마이뉴스는 이러한 시스템이 부실하다. 물론 기자를 클릭하면 오마이뉴스 소속임을 소개글에 밝히고 있고 오마이뉴스 메일을 밝히는 기자도 있지만, 10만인 클럽 뱃지같은 직원을 밝히는 뱃지가 없다시피 해서 이 사람이 진짜 오마이 소속 기자인지 아니면 오마이뉴스 기자를 사칭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별이 어렵다. 옛날 기사는 오마이뉴스 측이 작성한 기자는 오마이뉴스 프로필로 넘어가서 판별이 되지만 요즘 기사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편파적인 팩트체크 코너편집

오마이팩트라는 팩트체크 코너를 운영하는데 매우 편파적이다. 이재명과 관련된 일이면 거짓이 사실이 되고 사실에 가까운데도 거짓이 되는 마법을 보여준다. "김포-인천공항,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라는 명백한 헛소리를 대체로 대체로 사실로 판정했는데, 고속전철이라는 전제가 사실상 거짓 전제인데도 공항철도 급행화하고 두 공항을 직통 연결할 경우에는 10~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체로 사실이라는 판정을 내렸다.[2]

그리고 이재명의 발언에서 사용한 핵폐수라는 용어가 중국계 용어라는 중앙일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중앙일보는 중국계 용어라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대체로 거짓이라고 판단하였는데, '핵폐수'란 용어를 쓰는 중국계 학자 비중이 높은 것은 인정했는데도 이 용어를 중국쪽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도 증명하지 않은 체 한국과 일본, 인도 등 다른 나라 학자들도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체로 거짓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상식적으로 핵폐수가 중국계 용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핵폐수(Nuclear Wastewater)라는 말이 중국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거나, 아니면 핵폐수(Nuclear Wastewater)라는 말이 중국에서 주로 쓰인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오마이뉴스 측은 이것을 증명하지 않았다. 양심이 있고 그래도 이재명한테 유리한 판정을 내려주고 싶다면 그냥 판정 안함을 때리는게 맞지만, 전술하사시피 단순히 다른 나라 학자들도 핵폐수(Nuclear Wastewate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오마이뉴스는 대체로 거짓이라는 판정을 내렸다.[3]

반면 오마이뉴스가 싫어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민주당 전과자 비율, 다른 당보다 훨씬 높다" 주장에 대해서 사실판단의 영역인 잘못 말한 수치를 근거로 대체로 거짓 판정을 내린게 아닌, 팩트체크는 오로지 사실판단만 이루어져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정당 당헌·당규는 물론 시민단체도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관련 전과는 '도덕성'과 관련된 공천 부적격 기준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중요한 맥락을 누락했다는 가치판단 기반으로 대체로 거짓 판정을 내렸다.[4]

내용주편집

  1. 오마이뉴스 매체 자체를 (주)오마이뉴스라는 법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얘기이며, (주)오마이뉴스는 한경오 중 유일하게 오너 경영 체제이다.

출처주편집

  1. 김수길 (2002년 9월 25일). “오마이뉴스는 어떤 신문인가”. 《참여연대 자유게시판》. 2023년 8월 24일에 확인함. 
  2. 김시연; 김예진 (2022년 5월 30일). "김포-인천공항,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 이재명 주장 '대체로 사실'. 《오마이뉴스》. 2023년 8월 24일에 확인함. 
  3. 김시연; 강석찬 (2023년 6월 22일). "이재명이 꺼낸 '핵폐수'가 중국계 용어?" <중앙> 보도 '대체로 거짓'. 《오마이뉴스》. 2023년 8월 24일에 확인함. 
  4. 김시연 (2024년 1월 9일). “이낙연 사과한 "민주당 국회의원 전과자 44%" 발언 검증해보니”. 《오마이뉴스》. 2024년 1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