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영어: Eurovision Song Contest, 프랑스어: Concours Eurovision de la Chanson)는 유럽방송연맹(European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는, 유럽방송연맹의 회원국 시청자 앞에서 가수들이 노래, 춤 등 대개 장르를 불문한 대중음악에 대해서 자신의 기량을 뽐낸 뒤 순위를 가리는 유럽과 그 근방 지역 최대의 음악 경연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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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Eurovision Song Contest
Concours Eurovision de la Chanson
2015년 대회 이후에 쓰이는 현재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로고
2015년 대회 이후에 쓰이는 현재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로고
장르 대륙 단위의 음악 경연대회
방송 국가 37~50개 국가[1]
방송 채널 유로비전 네트워크 소속(유럽방송연맹 소속 정회원 및 준회원 중 참가 국가 혹은 미참여 국가 중 중계 실시 국가 소속 방송사의 채널)
방송 기간 1956년 5월 24일 (67년 전)(1956-05-24)
방송 시간 2시간(준결승 1과 준결승 2)
4시간(결승)
방송 횟수 67회의 경연[2]
97회의 생방송 공연
촬영 도시 미상(매우 많음)
제작사 방송사 미상(매우 많음))
배급사 유로비전 네트워크
제작자 제작사와 동일
진행자 사회자 미상(매우 많음)
여는 곡 Prelude to Te Deum, H. 146
HD 방송 여부 1080i HD 생방송(2007년 대회부터[3])
관련 프로그램

이 대회는 이탈리아의 산레모 가요제[4]를 롤모델로 하여 1956년부터 시작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해 취소된 2020년 대회를 포함하여 66년 동안 이어져 왔다. 같은 접두사인 유로비전을 사용하는 유로비전 네트워크[5]가 이를 중계하고 진행하는 초국적인 방송 프로그램 연결 네트워크로써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유로비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동양방송에서 잠시 중계한 것을 기반으로, KBS가 유럽방송연맹의 준회원이 된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는 당대 젊은 세대의 유럽 및 영미권 팝 혹은 락에 대한 강한 지향성으로 인해서 유럽방송연맹 준회원사이자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가 의심이 가는 공영방송인 KBS가 중간에 몇년 건너뛴 적도 있긴 하지만, 직접은 아니고 테이프를 입수받아 중계해줄 정도로 관심도와 중요도가 높았으나, 유럽 팝에 대한 관심도의 급락과 한국 내 외국 팝 시장(?)이 영미권 팝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 속에서 1990년대부터 한류라는 이름으로 K팝이 대두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됨으로 인해서 현재는 한국에서 관심받지도 못하는 대회가 되었다.

그럼에도 유로비전을 다루는 넷플릭스 영화인 "유로비전 : 파이어 사가 스토리"는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정상 개봉했다. 만약 민주당이 민시(民視)와 같은 직영 텔레비전 방송국이나 직영 라디오 방송국 혹은 직영 라디오-텔레비전 겸영 방송국을 만든다면, 그 방송국을 EBU 준회원으로 가입하도록 해서 유로비전을 중계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역사편집

대회 참가국 및 참가 이력국 첫 참가 시기편집

 
유럽 방송 구역의 범위를 나타낸 지도. 적색이 유럽 방송 구역이고, 유럽방송연맹이 유럽 방송 구역을 관할한다.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이 범위 내로 들어가거나, 이 범위에 해당된다고 명시한 국가만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956년 이후의 참가 현황: 녹색은 적어도 한 번은 참가한 적이 있음. 노랑은 참가가 가능해도 참가한 적이 없음. 빨간색은 참가 의도가 있었으나 나중에 철회함.

아래의 목록은 연도마다 처음 참가한 나라를 나열한 것이다.

연도 처음 참가한 나라
1956   벨기에,   프랑스,   독일 (서독),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1957   오스트리아,   덴마크,   영국
1958   스웨덴
1959   모나코
1960   노르웨이
1961   핀란드,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1964   포르투갈
1965   아일랜드
1971   몰타
1973   이스라엘
1974   그리스
1975   터키
1980   모로코
1981   키프로스
1986   아이슬란드
199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1994   에스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1998   북마케도니아
2000   라트비아
2003   우크라이나
2004   알바니아,   안도라,   벨라루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2005   불가리아,   몰도바
2006   아르메니아
2007   체코,   조지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2008   아제르바이잔,   산마리노
2015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그램 포맷편집

도입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 유럽을 단위로 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가는 대회이므로, 참가국을 대표하는 원곡은 유로비전 및 유로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국가에 동시에 방송되는 텔레비전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공연된다. 참가국으로서 "국가"는 유럽 방송 연합의 회원인 해당 국가의 한 텔레비전 방송국에 의해 대표되며,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의 공영 방송 기관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국 중 하나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며, 선택된 개최 도시의 대형 공연장, 경기장, 컨벤션 센터 등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요구하는 모든 대표가 등장시키는 모든 무대 장치를 수용할 수 있는 큰 무대와 많은 객석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실시 및 방송(중계)된다.

2008년부터 각 대회는 일반적으로 1주일에 걸쳐 3개의 생방송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2개의 준결승전이 열리고 토요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모든 참가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그 해의 대회 개최국과 "빅 파이브"로 알려진 대회의 가장 큰 재정 기여국들을 제외하고, 2개의 준결승전 중 하나에 참가한다. 나머지 국가들은 2개의 준결승전으로 나뉘어지며, 각 준결승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의 참가국들은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으며, 이러한 두 번의 준결승전과 부전승 6개 국가를 통해 26개의 국가가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각 쇼는 일반적으로 초대된 아티스트의 음악 및/또는 댄스 공연으로 구성된 오프닝 번외공연으로 시작되며, 이는 해당 연도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주제와 정체성에 기여하며, 2013년부터 대회 결승전의 오프닝에는 "플래그 퍼레이드"가 포함되며, 경쟁 아티스트들이 자국 국기 뒤로 무대에 진입한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의 행렬과 비슷한 모양 속에서 시청자들은 경연대회 기간 동안 주요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그린룸의 경쟁적인 행위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투표 절차를 안내하는 한 명 이상의 발표자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경쟁적인 행위들은 순차적으로 행해지며, 모든 노래들이 공연된 후에 시청자들은 전화, SMS, 그리고 유로비전 앱을 통해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에 투표하도록 초대된다. 국민 투표는 최종 결과의 50%와 각국의 음악 산업 전문가 배심원의 견해로 구성된다.

중간 번외공연은 항상 이 투표 기간 동안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주최국의 유명한 인물이나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물이 여러 차례 포함되었다. 투표 결과는 이후에 발표되며, 준결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10개국이 무작위로 발표되며, 전체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마지막에 발표자들은 차례로 그들의 배심원 포인트를 발표하는 각국의 대표 배심 점수 발표 대변인을 부르고, 공개 투표 결과는 발표자들에 의해 발표된다. 준결승에서의 예선전과 결승에서의 우승 대표단은 다시 무대에 초대되고, 대강 결승에서는 우승 연주자와 작곡가들에게 트로피가 수여되고, 이어서 우승 곡의 재창조(앙코르)가 이어진다.

준결승의 전체 결과는 결승에 이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우승자가 대표하는 참가국 내 유로비전 주관 방송사는 전통적으로 다음 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대회를 기획하는 영광을 안는다. 그에 따라 우승자가 대표한 참가국 내의 도시 중에 하나를 골라, 이를 다음 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하여 진짜로 다음해에 실시한다.

각 참가 방송사는 경연 참가자를 선정하기 위해 고용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단독으로 재량권을 가진다. 참가자가 선정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대국민 투표를 이용한 TV 프로그램을 통한 국가적인 선발 과정(국가 예선), 방송사가 임명한 위원회의 내부 선정, 일부 의사 결정과 대중에 의한 의사 결정과 혼합 형식을 통한 기타 국민 선발 과정이 있다. 국가 예선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각국 TV 쇼(국가 예선)들 중 하나는 1959년에 처음 실시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와 현재 스웨덴에서 매년 가장 많이 시청하는 TV 쇼들 중 하나인 멜로디페스티발렌이다.

참가와 대표단편집

이 대회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계속된 아티스트들의 발대점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과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자들과 수상 아티스트들 가운데 세계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몇 명이 꼽히고 있다. 1974년 스웨덴의 우승자인 ABBA는 콘테스트 우승 이후 3억 8천만 장의 음반과 싱글 음반 판매를 기록했으며, 우승 곡인 "Waterloo"는 5백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셀린 디온의 1988년 스위스에서의 우승은 특히 앵글로폰(영어권) 시장에서 그녀의 국제적인 경력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장의 음반을 팔았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1970년 스페인을 대표하여 4위에 올랐을 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경력 동안 약 1억 장의 음반이 팔리면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 가수 올리비아 뉴턴 존(Olivia Newton-John)이 영국을 대표하여 ABBA에 이어 4위를 차지했지만, 1억 장의 음반을 판매했고, 그래미상을 4번 수상했으며, 비평가와 상업적으로 성공한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공연자들이 이미 상당한 성공을 거둔 후 대회에 참가하였다. 여기에는 수상작인 룰루, 토토 쿠트뇨, 카트리나 앤 더 웨이브스, 그리고 나나 무스쿠리, 클리프 리처드, 바카라, 움베르토 토찌, 플라스틱 버트랜드, T.A.T.u, 라스 케첩, 패트리샤 카스, 엥겔버트 험퍼딘, 타일러와 같은 수상작들이 포함된다. 과거 참가자들은 그들의 음악 경력 외에도 다른 분야에 기여했다. 유로비전에서 공연한 첫 엔트리의 작사가인 네덜란드의 애니 슈미트는 그녀의 이야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아동문학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프랑스의 '예예걸스'로 불리던 프랑수아즈 하디와 우승자인 프랑스 갈은 1960년대 대중문화의 대표이고, 하디는 스트리트 스타일 패션 트렌드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젊은이의 반란 운동에 영감을 주었다. 이전에 정치계에 경력을 쌓고 인도주의적인 업적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던 인물들로는 아일랜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던 적이 존재하면서 유럽의회 의원에 2번이나 당선된 다나, 그리스의 국회의원과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가 되기도 한 나나 무스쿠리, 우크라이나의 의회인 최고 라다의 일원으로서 오렌지 혁명과 존엄성 혁명(유로마이단 혁명)의 인물 중 하나가 되어 지도력과 용기로 세계적인 명예를 얻었던 또 다른 우승자 루슬라나, 정당 소속이면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두 차례 지명되었던 북마케도니아의 에스마 레데포바 등이 있다.

경쟁곡들은 때때로 그들의 독창적인 연주자들과 다른 예술가들에게 성공적이었고,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린 싱글들 중 일부는 유로비전에서의 첫 국제 공연을 받았다. 1976년 영국의 브라더후드 오브 맨(Brotherhood of Man)의 우승 곡인 〈Save Your Kisses for Me〉는 다른 어떤 우승 곡보다 많은 6백만 장 이상의 싱글을 판매했다. 1958년 도메니코 모두그노가 공연한 이탈리아의 3위 곡인 "Volare"로 알려진 "Nel blu, dipinto di blu"는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녹음하여 전 세계적으로 2천 2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1973년 스페인 모세다데스가 공연하고 준우승한 〈Eres tú〉는 스페인어로 된 곡 중에서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톱 10에 진입했고, 그래미상 수상자 후보로 지명되기까지 한 경쟁곡 중 하나인 〈Ooh Aah... Just a Little Bit〉는 1996년 영국에서 차트 8위에까지 올라, 유럽과 미국을 통틀어 790,000장의 음반을 팔았고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빌보드 핫 100에서 12위에 올랐다.

2012년 스웨덴에서 로린의 우승 곡인 유포리아(Euphoria)는 유럽 전역에서 성공을 거두어 여러 나라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14년까지 유로비전 노래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곡이 되었다. 2017년 이탈리아 대표로 나와서 6위에 오른 프란체스코 가바니의 〈Occidentali's Karma〉 뮤직비디오는 유로비전 곡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고, 2019년 이탈리 대표로 나온 준우승자인 마흐무드의 〈Soldi〉는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유로비전 송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이었으나, 2020년 말~2021년 초에 틱톡에서 바이러스성 성공을 거둔 곡이자, 〈Just a Little Bit〉과 유로비전 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Save Your Kisses for Me〉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네덜란드 우승자 덩컨 로렌스의 곡인 〈Arcade〉에 추월당했다.

조니 로건은 1980년 셰일리가 쓴 〈What's Another Year〉와 1987년 자필 〈Hold Me Now〉로써 아일랜드인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유일한 아티스트이다. 로건은 1992년 린다 마틴이 공연한 아일랜드 수상작 〈Why Me?〉의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따라서 연주자나 작가로서 세 번의 콘테스트 우승을 달성했다. 윌리 판 헤머트, 이브 데스카, 롤프 뢰블랜드, 브렌던 그레이엄으로 말해지는 네 명의 작곡가가 각각 두 곡이나 되는 콘테스트 수상곡을 작곡했다. 그 외에도, 세르게 게인스부르, 고란 브레고비치, 다이앤 워렌, 앤드류 로이드 웨버, 피트 워터먼, 토니 아이오미 등 유명 작곡가들과 작사가들이 수년간 경쟁해 왔다.

역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과편집

우승 국가 및 우승자 목록편집

아래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국가와 우승자를 가리킨다. 우승 국가는 다음 해 콘테스트의 개최권을 갖는다.

 
역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국 및 우승 횟수

국가별 우승 횟수편집

우승 횟수 국가 우승 연도
7   아일랜드 1970년, 1980년, 1987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6년
6   스웨덴 1974년, 1984년, 1991년, 1999년, 2012년, 2015년
5   영국 1967년, 1969년, 1976년, 1981년, 1997년
  룩셈부르크 1961년, 1965년, 1972년, 1973년, 1983년
  프랑스 1958년, 1960년, 1962년, 1969년, 1977년
  네덜란드 1957년, 1959년, 1969년, 1975년, 2019년
4   이스라엘 1978년, 1979년, 1998년, 2018년
3   덴마크 1963년, 2000년, 2013년
  노르웨이 1985년, 1995년, 2009년
  이탈리아 1964년, 1990년, 2021년
  우크라이나 2004년, 2016년, 2022년
2   스페인 1968년, 1969년
  스위스 1956년, 1988년
  독일 1982년, 2010년
  오스트리아 1966년, 2014년
1   모나코 1971년
  벨기에 1986년
  유고슬라비아 1989년
  에스토니아 2001년
  라트비아 2002년
  터키 2003년
  그리스 2005년
  핀란드 2006년
  세르비아 2007년
  러시아 2008년
  아제르바이잔 2011년
  포르투갈 2017년
  • 1969년에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는 우승곡이 4개가 나옴.
  • 세르비아는 "세르비아"라는 국가 아래 첫 참가에 우승을 했지만,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참가, 우승한 적이 있다.
  •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전에 "소련"이라는 단일 국가로 참가한 적 없음.
  • 2020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인하여 취소됨.

참가 언어편집

유로비전 관련 밈편집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시작부터 다양한 민족으로 갈려있던 유럽을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화(戰火) 대신에 다양한 음악으로 묶자는 취지에서 탄생하였고, 세계적인 대중음악의 흐름이 샹송 등에서 팝이나 락, 전자음악 등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이러한 취지가 더욱 강화되게 되었고, 이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완화(권리의 증진) 및 발달하는 인터넷과 맞물려 관련된 밈을 무수히 나오도록 만들었다.

만약 한국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중계될 시의 관련 애로사항[8]편집

유럽과 우리의 시차는 일광절약시간이 적용되지 않을 때는 7~9시간, 일광절약시간 적용 시에는 6~8시간의 시차를 적용받는다. 그래서, 만약 취소선대로 이뤄지거나 KBS가 맘먹고 갑자기 중계를 결정하여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중계 시엔 5월마다 6~8시간 시차때매 해외축구나 월드컵처럼 새벽에 중계하는 일이 매년 당연하게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호주 주관방송사가 중계만 했을 때에도, 심지어 2015년부터 8년짜리 참가권[9] 계약을 맺어 출전하는 지금에도, 유럽과의 엄청난 시차를 감안해서 그 중계를 사람들 많이 보는 요일이나 날에 재방송했던 적이 있으니까 그걸로 해결하면 된다.

진짜 애로사항은 이쪽일 수도 있는게, 2000년대 이후에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열리는 1주일이 들어가는 기간이 5월항쟁 기념일의 전후 1주 기간과 겹치는 경우가 매우 잦고, 2010년 이후[10]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 등과 겹칠 확률까지 생겨나서, 우리나라에서는 유로비전 팬이 아니라면 이해할 수가 없을 흥겨운 분위기에 5월항쟁에 관련한 암울함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서거를 직접 겪어본 이들을 중심으로 일부 반감이 있을 수도 있다.[11][12]

그래서,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서, 정치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휴식처가 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즐기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팬 중에서 친민주당 성향(혹은 그 중에서 친문 성향)일 경우엔 이러한 겹침으로 인한 애로사항도 상당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만약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한국 중계가 재개될 경우엔, 당장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유럽 국가들이나 그 근방 국가들도 큰 운동경기나 각국의[13] 좋은 의미든, 안 좋은 의미든 상관 없이 의미있는 날들을 피하되 전술된 화,목,토 밤[14]에 중계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우리나라마저 중계 국가 명단에 들어가면 이러한 중계일 정하기에 더 큰 애로사항이 걸린다. 어쩌면 이를 모두 충족하고자, 5월 1주나 4월 마지막주, 아니면 5월 마지막주나 6월 첫째주로 다시 고정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만약 이게 KBS의 이전 간접중계(녹화중계) 방식의 재사용 등을 통한 해결이라는 방책으로 인해 논리적 비약으로 보인다면... 우리나라(한국) 노년층의 강력한 저항의 가능성도 진짜 애로사항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노년층은 그들 스스로의 정치성향의 일변도(一邊倒)와 비슷하게, 대중음악 취향에서의 측면에서도 극소수를 제외한 절대다수는 트로트에 치우친 음악 취향을 보이고 있으며, 그들 정치성향을 대변해주는 TV조선 등의 종합편성채널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과열화된 트로트 열풍을 즐기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런 만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한국에서 다시 중계되기 시작한다면, 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KBS가 중계를 재개하게 될 경우에만 상당히 신경써야 할 부분에 불과하지, 만약 민주당 직영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국 혹은 민주당 직영 라디오 방송국이나 민주당 직영 지상파 텔레비전/라디오 겸영 방송국이 개국과 함께, 혹은 개국 이후에 EBU 준회원이 되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중계하게 될 시에는 그냥 컨텐츠 확보 차원에서 밀어붙이면 끝이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현주소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970년대 이후에는 40대 이하 세대의 주류 음악 취향이 주로 나오는 대회[15]라서 의외로 그것이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같이 보기편집

유로비전 네트워크 내 자매 경연대회편집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와 유사한 방식이나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경연대회편집

각주편집

  1. 2000년대 이후 참가국에서만 생중계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참가국 수 역시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유로비전에 불참하는 국가가 많이 생기며 37개~45개 전후를 지키고 있다.
  2. 2020년 대회 취소 여파로 실질적으론 66회
  3. 대회가 시작한 1956년에서 2004년까지는 4:3 576i (SDTV 혹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화질로 방송했으며, 16:9 576i (SDTV)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도 방송하고 있지만, 이미 방송 채널의 대부분은 HD로 송출하는 상황이라, 2007년 대회부터는 HD 생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무방하다.
  4. 이탈리아의 산레모 지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관광산업 진흥의 목적으로 1951년 처음 열려 지금까지도 개최되는 가요제로써,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이탈리아 국가 예선이 되었다.
  5. 본래는 유럽과 그 근방의 수십 개의 국가를 묶는 간단히 후술할 유럽 방송 구역 내 유럽방송연맹 가맹 방송사 간의 네트워크 교환을 위해서 만들어진 네트워크이며, 이 본연의 기능은 현재까지도 상실되지 않았다. 다만, 그 본연의 기능보다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중계하는 네트워크로 유명해졌을 뿐이다.
  6. “Official EBU statement & FAQ on Eurovision 2020 cancellation”. 《Eurovision.tv》. 2020년 3월 18일. 
  7. måneskin
  8. 이 항목에서 다루는 내용에서 두번째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즐기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팬 중에서 친민주당 성향(혹은 그 중에서 친문 성향)일 경우의 애로사항이기도 하다.
  9. 이에 따라 호주는 2023년 대회까지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10. 많은 사람들이 T.A.T.u.와 러시아 군악대가 공연한 것으로 유명한 중간 번외공연으로 알고 있는, 2009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결승전은 5월 16일에 치러졌다.
  11. 이러한 것에 대한 사례로 들 수 있는 것은, 당장 5월항쟁과 이를 짓밟으려고 하던 신군부를 자칭한 당대의 12.12 반란군 무리의 인권유린 등을 겪은 광주광역시 전역과 그 주변 도시에서는 5월항쟁 기념일 전후 각 1주 혹은 5월항쟁 기념일과 그 전후 각 1일동안은 시끄러운 곡이 틀어지지 않거나, 유흥업소가 해당 기간에는 자진 휴업하는 등, 이러한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례로 예측해 보았을 때, 이러한 추측도 가능하다. 그런 데다가, 당장에 이를 어기고 정치인이 자기 멋대로 유흥을 즐기다가 이미지를 스스로 지하로 내동댕이친 새천년NHK 사건이 2000년에 발생했다.
  12. 심지어, 2021년 대회의 결승전이 치러진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5월 23일 새벽 4시~아침 8시였다. 5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다. 그래서 이러한 쪽이 애로사항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게 마냥 어려운 결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3. 각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14. 현지시간 기준
  15. 40대 이하는 2021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이전에 민주당 성향 혹은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