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위키백과는 위키백과의 한국어판으로로 현재 대한민국 2위 규모의 위키이다.
주소 | 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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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1] |
영리여부 | 비영리 |
사이트 종류 | 위키 |
콘텐츠 라이선스 | CC BY-SA 3.0 및 GFDL 이중 라이선스 |
작성된 언어 | PHP[2] |
소유자 | 위키미디어 재단 |
운영자 | 관리자 목록 |
제작자 | 지미 웨일스 |
시작일 | 2002년 10월 11일 |
현재 상태 | 운영중 |
비판편집
엄격하고 난해한 규칙편집
위키백과의 규칙은 엄격하다. 물론 각각의 사이트마다 나름대로의 취지가 있는 만큼 사이트의 규칙 자체가 엄격하다는 것 자체만으로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문제는 그 엄격한 규칙이 처음 보는 사람은 해석하기 힘들 정도로 난해하다는 것. 이는 나무위키의 인물 등재 조건과 위키백과의 인물 등재 조건을 비교하면 잘 알수 있다.
어떠한 인물에 대한 문서가 신뢰할 수 있고 해당 주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출처가 충분히 제시되었다면 주목할 만하다고 여겨지게 됩니다.
위키백과에 모든 인물을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과사전에 실을 만한 내용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 항목으로 실을 수가 있습니다.
위키백과에 실을 수 있는 인물은 적어도 다른 인물사전에 이미 수록되어 있거나, 대중에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각 분야의 인물 중 다음의 저명성 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면 저명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음의 기준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하였거나, 만족한 적이 있어야만 항목을 등재할 수 있습니다.
- 제도권 언론에 한해서, 해당 인물만 주체로 나오는 기사가 3개 이상 보도된 적이 있는 경우
- 초등, 중등, 고등학교의 국정 및 검정 교과서에 등재된 경우
- 기타 등재 기준에 따라 등재가 가능한 단체에 대하여, 그 단체의 대표로서 인정되는 경우
-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장, 기타 정무직공무원에 재직 중이거나, 그러한 직을 역임한 정치인
- 프로 스포츠팀과 입단 계약을 맺었거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적이 있는 선수일 경우
- 네이버, 다음 중 한 곳 이상에 인물검색으로 사진과 이름이 공개된 경우. 단, 아래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는 인물의 경우, 인터넷 방송인에 대한 기준에 부합해야만 합니다.
- 마스킹이나 모자이크 등을 통해 해당 인물의 신상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없어야 합니다.
- 포털사이트 인물정보 등재기준에서 전문직업인 대분류 아래에 속한 직업만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야 합니다.
위키백과는 나무위키의 규정과 비교하면 기준이 추상적이며, 이곳 L위키의 규정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다. 나무위키는 "제도권 언론에 한해서, 해당 인물만 주체로 나오는 기사가 3개 이상"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만, 위키백과는 "신뢰할 수 있고 해당 주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출처가 충분히 제시되었다면 주목할 만하다고 여겨지게 됩니다."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분야별 세부 규정이 있지만 이것도 막연하고 추상적이다. 안그래도 이로 인해 저명성 시비 관련 시비가 주로 생기는데, 신규 사용자 입장에서는 난해하다. '신뢰할 수 있고'와 '충분히' 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른데, 신규 사용자 입장에서 이게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규정 또한 제도권 언론이라는 것이 있지만 이건 대략적으로 유명 언론에 해당된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 수 있다. 게다가 3개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 때문에 신규 사용자한테는 인물 등재 기준에 한정해보자면 나무위키쪽이 더욱 직관적이다.
물론 나무위키도 대규모 사이트인 만큼 규칙 자체의 분량도 많고 해석하기 난해한 부분도 있기에 기존 사용자도 관리자한테 규정해석[3]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지만, 위키백과는 나무위키보다 규정이 분량이 방대하고 난해한 부분도 많다. 게다가 나무위키는 상식에 맞춰 편집하면 다른 사용자한테나 관리자한테 클레임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위키백과는 위키백과의 룰을 어기는 순간 기존 사용자와 관리자의 텃세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신규 사용자는 규칙을 잘 모르는 만큼 호전적으로 대하지말고 친절하게 규칙은 이러이러하니 앞으로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겠지만 한국어 위키백과는 규칙을 어기는 사용자를 무조건 비판하고 보는게 문제. 이러한 문제 때문에 규칙에 얽매이지 마세요 정책은 사실상 사문화 되어 타 지침이 더 중요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며, 편집은 과감하게 지침 또한 장식일 지경.
출처 요구로 인한 부작용편집
위키백과의 공통적인 특징은 출처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신뢰성 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생겼다.
위키백과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만을 인정한다. 여기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는 논문, 출판물, 언론기사 등이며 한마디로 대학 레포트나 논문 등지에 사용할 수 있는 출처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들여맞는다. 실제로 출처 인용하는 양식도 대학에서 주로 쓰는 그것을 본따 만든 것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만을 인정하는 것 자체는 문제는 없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적는게 더더욱 문서의 신뢰성이 강화가 되니깐.
보통 위키를 적을때 그 특성상 출처를 보고 적는게 아니라 기여자의 머리속에서 있는 내용을 끄집어내서 서술하는 경우가 흔하다. 위키 기여는 결국 리포트 등을 적은 일이 아닌 취미이기 때문. 일단 서술한 후 출처를 찾으면 다행이지만, 한국어권은 영어권과 비교하면 레퍼런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잘 되지 않는다. 실제로 영어권과 달리 한국어권은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부족하다는 현실 때문에 이러한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이 상당하다.
예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 새소식을 작성한다고 해보자. 짱구 같은 대중적인 작품이면 모를까 아이마스 같은 대중적이지 못한 경우 한국어로 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며, 한국어로 된 언론 보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4] 그러한 작품의 경우 일본어 등을 모르는 사람은 트위터, 루리웹, 디시인사이드 같은 SNS 내지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위키백과에서는 그것을 출처로 쓸 수 없고 그에 따른 언론보도를 출처로 써야 한다. 문제는 그러한 레퍼런스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외국어 실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실력이 있는 사람은 해외 위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굳이 한국어 위키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으며, 특히 한위백은 올드비의 텃새 문제 때문에 더더욱 이용하기 꺼려진다. 따라서 이러한 실력이 있는 사람이 한국어 위키백과를 이용하는 사람은 적고,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이러한 레퍼런스를 찾기 못한다. 결국 이러한 서술이 아무리 참이라 할 지라도 출처가 없으면 삭제가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서술자는 올드비의 공격을 받고 위키백과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어 위키백과는 나무위키가 생기기 전 부터 일본 서브컬쳐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2년 현재에는 나무위키가 떡 하니 있는데 당연히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출처 필요 정책으로 인해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서술할 수 없게 된 부작용도 있다. 한국어권의 언론은 리버럴 성향의 언론과 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이 전무하다시피 하고, 우편향 되어 있거나 아니면 좌편향된 언론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언론의 성향과 이해관계에 맞지 않아 일부러 보도를 하지 않거나 보도 비중을 축소하는 경우도 있고, 조회수 등의 돈이 안될까봐 보도하지 않는 경우도 적다. 위키백과에서 출처로 인정되는 출판물도 언론이 커버하지 않는 부분은 출판물도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많고 무었보다 출판물은 돈 주고 사야한다. 게다가 출판물은 도서정가제 때문에 정가에 가까운 가격을 주고 사야하니... 잡지도 마찬가지이다. 무었보다 출판물과 언론기사는 영리를 위해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마니악한 것은 출판사나 언론사 등에서 손을 대지 않고 싶어한다. 판매부수 내지 페이지뷰(조회수)가 잘 안나오니깐.
출처 필요 등 출처 관련 틀이 출처를 찾아주도록 권유하는 식으로만 진행이 되면 다른 사용자는 출처를 찾아 붙이는 식으로 해야 선순환이 가능할 테지만, 문제는 한위백의 출처 관련 틀은 경고의 목적으로 변질된 상태.
게다가 일부 사용자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인데도 출처 필요 남발이 심하다. 예를 들어 한국어 위키백과의 스카이 대학교에 대해 다루는 문서는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고, 재학생 수 등은 이에 대한 출처도 표기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처 관련 틀이 달려있다.
결론적으로 위키백과의 출처 정책은 문서의 신뢰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한국어 위키백과는 사실상 주객이 전도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한국어 위키가 출처 요구를 하지 않는 것도 한국어 위키백과의 이러한 문제점 때문이다. 보통 위키를 설립하거나, 위키의 규정을 세우는데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출처 요구 방침의 부작용에 대해서 이골이 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