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당시 친김어준 성향의 유저는 친이재명과 비이재명 으로 나뉘어 있는 양상이었다. 그리고 친문 성향의 유저는 친김어준 쪽과 싸우고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후 비이재명 성향은 결국 김어준의 영향력에 의해 비이재명 성향의 유저는 대부분 친이재명으로 제위치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친문은 친이재명과 싸운 게 결과적으로 맞게 되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오늘의유머는 껍데기만 남아 인터넷상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졌다. 오늘의유머가 그간 온라인 공간에서 온갖 어그로꾼들의 공격을 다 받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했으나, 이 역할은 루리웹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또한, 이 사건은 커뮤니티 사이트라는 게 운영자 하나 때문에 얼마나 무너지기 쉬운지 몸소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오늘의유머가 망하면서 인터넷에 영향을 많이 받는 2030을 타깃으로 한 극우세 확장을 억제할 수단 중 하나가 사라져 버렸으며, 대한민국 인터넷의 우경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