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욱 기자의 작은 서재

권순욱 기자의 작은 서재뉴비씨가 문을 닫은 이후 권순욱이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이다. 생방송은 유튜브 뿐만이 카카오TV, 아프리카 TV에도 동시 송출되었다.

권순욱 기자의 작은 서재
운영자권순욱
분야정치
구독자 수78,100명
(2021년 1월 6일 기준)

역사편집

뉴비씨가 문을 닫은 이후 권순욱은 기준 뉴비씨 채널을 권순욱 기자의 작은 서재로 채널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기존 엠아시아 법인은 그대로 사용했고 후원도 이쪽 명의의 계좌로 받았다. 뉴비씨와 달리 이 채널은 1인 미디어를 진행하였고, 따라서 권순욱 혼자 컨텐츠를 만들고 진행하게 되었다. 채널은 보는 사람만 보는 채널이었으나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권순욱은 제3 후보론에 대해서 제시를 했는데 이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하였고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후원을 해지한 일이 일어났다. 이 일이 일어난 직후 권순욱은 새 직장을 찾고 있다는 식의 암시를 간접적으로 하였고, 결국 직장을 구하게 되어 새 직장에 부담을 끼치지 않기 위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이때 뉴비씨를 운영하기 위해 세워진 엠아시아 법인도 청산하였다.

업로드된 영상은 오랬동안 비공개 되지 않고 남아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로 이재명을 지명한 전후로 뉴비씨 시절 영상을 포함하여 모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었다. 이후 채널이름도 심사숙고로 바뀐 상태이다.

컨텐츠편집

뉴스를 평면적으로 소개하지 않고 핵심을 정리하고 후속보도를 지켜보는 관전포인트를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뉴스브리핑입니다.

— 권순욱, 팟빵의 권순욱 기자의 포인트 브리핑 소개글, https://m.podbbang.com/channels/1768605

이 채널은 라이브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라이브에서의 주 컨텐츠는 포인트 브리핑이었다. 인용문대로 뉴스를 소개하여 핵심을 정리하고 왜곡된 부분 등은 바로잡는 컨텐츠이다. 당연히 문파 성향의 채널이 그렇듯 이재명의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결국 이재명 관련 이야기의 비중이 너무 커져버려서 '이재명 리포트'라는 것을 방송하였다.

부진의 이유편집

이 채널은 부진하면 부진했지 결코 잘 나간다고는 볼 수 없었다. 권순욱이 채널 운영을 그만두고 직장을 찾은 것도 결국 이 채널의 부진과 연관이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채널이 부진한 이유는 재미가 없는 컨텐츠, 편집 영상의 부재로 볼 수 있다.

우선 채널의 컨텐츠의 영양가와 질 자체는 높았지만 이에 반비례해서 재미가 떨어졌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영양가는 있는데 맜은 그저 그런 음식인 셈. 기본적으로 유튜브 채널은 컨텐츠의 영양가보다는 재미가 있어야 잘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영양가 있는 컨텐츠로 잘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재미로 승부를 거는 채널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완만하고 무었보다 한국은 이런 케이스의 비중이 더더욱 떨어졌다.

재미와 흥미가 떨어진다면 영상의 길이라도 짧았어야 했지만, 라이브 방송은 1시간을 넘었다. 당연히 유튜브는 골수 팬층이 아니면 사람들은 재미없고 긴 영상을 굳이 보려고 하지 않고 유튜브도 조회수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기에 채널의 골수 시청자나 문파가 아닌 이상 해당 영상을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편집본의 부재가 뼈 아팠다. 물론 여타 정치 유튜브 채널은 타 분야의 유튜브 채널과 다르게 편집본 없이 라이브로 때우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채널의 경우에는 라이브의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편집본을 제공하여 새로운 시청자 유입을 꽤 했다면 좀 더 상황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문파들은 성향상 자극적인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문파의 세력은 찢튜브(찢캐스트)의 악마화 그리고 친이재명 성향인 이해찬 체제의 영향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었다. 따라서 문파만으로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고, 문파와 이재명계 사이에 있는 회색지대, 중도 등의 유입을 꽤해야 할 상황인데 그렇지 못하였다.

기타편집

  • 슈퍼챗 사용 조건이 되었지만, 슈퍼챗을 사용하지 않고 외부 플랫폼을 통해서 후원을 받았다.
  • 권순욱이 이 채널을 접고 회사에 들어간 이후, 공교롭게도 LH 사태가 터지고 2021년 재보궐선거에 패배했으며 대선에도 패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반면 권순욱이 활동했을때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족족 승리하였다.